열연강판 (HR - Hot Rolled Steel Plate)은
두께가 1.2mm ~ 22mm의 철판을 말하고 강도가 높고 표면이 거친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후판과는 달리 두께와 폭에 대한 제한을 받습니다.
후판의 경우는 두께가 5mm ~ 150mm 까지도 생산되지만 열연강판은 1.2mm ~ 22mm 까지의 제약이 있습니다.
폭 역시 후판의 경우는 1,500mm ~ 5,300mm 까지 가능하나 열연강판은 제품을 코일로 생산되다보니 700mm ~ 1,950mm 까지만 가능합니다.
열연코일의 폭은 제철소에서 생산시 결정되어 나오고 길이는 코일센타에서 절단하기 때문에 1m ~ 15m까지 다양하게 가공이 가능합니다. 반면 후판은 두께와 폭이 다양하고 길이도 3m ~ 25m까지도 생산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주문생산 체제로 납기가 길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후판과 열연강판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는 차이가 많은 제품입니다.
후판은 4단가역식으로 압연하는 제품이고 열연강판은 연속식으로 압연하는 방식입니다.
다시말해 후판은 제품의 내부 품질이 우수할 수밖에 없어 선박건조나 강관, 압력용기, 교량, 건축물 등에 주로 사용되고 열연강판은 프레스 가공이나 파이프류 생산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열연강판중 산세강판 (PO - Pickled & Oiled)은
산세강판 PO재<SPHC>
제품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녹을 방지하기 위한 방청유를 도포하여 생산되는 제품으로 일반 HR재와 구분하기 위해 PO재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로 품질을 요구하는 자동차나 가전제품 생산에 사용됩니다. 수입품 대응재로 GS400 (P사) 및 CS400 (H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GS400 및 CS400은 과거 KS규격의 SS400A 수준이며 P사나 H사가 자체적으로 품질수준을 저가 중국산과 유사하게 맞춰 생산한 제품이며 KS기준 SS275와는 전혀 다른 제품으로 보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산두께는 2.0mm ~ 11.8mm 정도만 생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서 열연강판은 시중에 SS275 (SS400)과 SPHC, 그리고 GS400으로 표기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강종에 따라 품질이 다릅니다.
먼저 SS275는 KS D 3503의 규정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며
SS400은 JIS G 3101 규정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며
SPHC는 JIS G3131 규정으로 생산되는 제품입니다.
GS400(General Steel)은 별도 KS 규정이 없이 SS400A 수준으로 제철소에서 자체 브랜드로 생산하는 규격입니다.
SS275 (일반 구조용 압연강재)는 인장강도가 410~550 N/mm²인 반면
SS400과 GS400은 인장강도가 400~500N/mm² 으로 큰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SPHC (일반압연 연강급 강대, 구로판)의 경우에는 인장강도가 270N/mm²으로 SS275에 비해 100N/mm²이상 차이가 발생하여 부드러운 성질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SPHC 제품은 주로 1.2mm ~ 14mm 까지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SPHC 제품은 SS275제품에 비해 연한 성질을 갖고 있어 가공이 용이하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이로인해 SPHC나 GS400 제품은 주로 기계부품용, 브라켓트나 보강재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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